한창 과제 제안서때문에 바뻐서 이것 저것 생각 하고있을때

어머니 한테 전화가 왔다. 

뭐 내용은 10월 25일 성당에서

아버지랑 어머니가  원주의 어느 성당으로 참석 하시는 행사가 있는데

주말에 집에 혼자 쳐박혀서 자거나& 게임하는 아들이 안쓰러우셨는지 

같이 가자는 말씀이셨다.

물론.. 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1.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

2.혹은 약속을 만들고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

3.스케줄이 꼬이면 집에 못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

이런 생각이라 바로 대답은 못드렸다.

이런 저런 대화를 어머니와 하고 

어머니 말씀

"너네 아버지는 아직도 니가 금요일에 왜 안오냐고 물어보신다? 니가 토요일 출근 한지도 꽤 됐는데 말야"

"토욜저녁에 오면 우리 아들 자주 못보니깐 그렇지"<--( 아버지가 소리치셨음)"

나는 한편으로는 

부모님한테도 바쁜척을 하고 "당연히 토욜 저녁에 늦게 가죠 요즘 바뻐요" 라는 말로 

전화를 정리하려고 했다.(마침 랩실 선배에게 제안서 관련해서 물어보는 중이였기 때문에) 

하지만 우리 어머니는 또 주말에 내가 오면 뭐가 먹고 싶은지 물어 보신다.

(전화기 뒤 편으로 아버지의 "칠리새우" 라고 말하시는걸 듣고 잠시 이 상황이 너무 재밌었다)


이렇듯 나는 참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것 같다

가족이란 존재 만으로도 힘이 나고 기쁘다 

힘들어도 불평 조금만 하고

가족들 생각 하면서 더 열중해야 겠다. 
OLYMPUS IMAGING CORP. | E-41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0sec | F/5.6 | 0.00 EV | 42.0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09:08:24 17:17:44

↑사진은 요번년도 가족과 함께 간 휴가중 외도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허하진 않지만 뭔가 모자란 느낌  (0) 2010.03.15
항상 내 뜻대로는 안된다.  (0) 2009.10.21
부모님  (0) 2009.10.09
흠.  (0) 2009.09.30
기분 최악  (0) 2009.09.29
과제 미팅 1차 -삼성  (0) 2009.09.26
by kazikai kazikai 2009. 10. 9. 21:54